금융위원회가 올해 혁신금융서비스 36건 정도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사업을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핀테크 분야에서 225명의 신규고용이 늘어나고 12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고 4일 밝혔다.
4월1일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모두 53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고 이 가운데 15건의 서비스가 출시됐다.
이미 출시된 15건을 포함해 모두 36건의 서비스가 올해 안에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위는 11개 핀테크기업이 약 1200억원 규모의 투자에 더해 올해 안에 100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된 핀테크기업 가운데 7개 기업이 동남아시아와 영국, 일본, 홍콩 등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협의하고 있다.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 시범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핀테크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 혁신금융사업자의 법적 준수사항 컨설팅 및 전산설비 관련 보안 컨설팅도 진행한다. 금융위는 이달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출시 및 운영현황 점검을 위한 1:1 멘토링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