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들이 23일 응모작품을 최종심사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에 쓸 LED조명기구 디자인을 선정했다.
토지주택공사는 31일 경상남도 진주시 본사사옥에서 ‘LH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심사를 진행하고 LED조명기구 디자인 입상업체를 발표했다.
1차심사를 거쳐 18개 업체가 선정됐고 최종 2차심사 결과 대상은 금강에너텍, 금상은 사회복지법인 서울성만원이 수상했고 엘티스, 아이엘사이언스, 빌트조명, 아름다움나눔협회사업단 등은 우수상을 받았다.
입상업체는 토지주택공사가 2020년 발주하는 사업지구현장에 조명기구를 납품하게 된다.
납품규모는 각각 대상 1000세대, 금상 800세대, 우수상 400세대다.
토지주택공사는 2017년부터 공동주택 세대 전체 조명광원을 LED로 전면 교체하면서 기존 형광등 기반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최신 경향을 반영한 조명기구 디자인을 도입하게 됐다.
7월 LH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을 시작해 23일 심사를 마쳤다.
LH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은 공공분야에서 유일한 조명분야 디자인 공모전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많이 완화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최신 조명기구 디자인의 변화를 반영하고 중소기업에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디자인 공모전을 계속 열기로 했다.
최옥만 토지주택공사 스마트주택처장은 “토지주택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디자인을 활용해 조명 디자인을 모으고 토지주택공사의 전국 건설현장에 적용해 주택품질 및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