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투자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다.
이를 위해 4분기에 연간 투자액의 40%이 넘는 12조 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삼성전자는 2019년 예상 시설투자금액이 약 29조 원이라고 밝혔다. 반도체부문 투자액 23조3천억 원, 디스플레이부문 투자액 2조9천억 원 등이다.
반도체부문은 메모리반도체 첨단공정 전환과 인프라투자, 파운드리 증설투자 등에 주로 투자한다. 디스플레이부문 투자는 플렉서블 올레드(OLED)패널 생산 보완 등에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부품사업 중심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사업역량을 높이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6조1천억 원의 시설투자를 집행했다. 3분기까지 누적투자는 16조8천억 원이며 반도체부문에 14조 원, 디스플레이부문에 1조3천억 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4분기에는 반도체 부문에 9조3천억 원, 디스플레이 부문은 1조6천억 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2019년 투자금액은 2018년과 비슷한 규모다. 삼성전자는 2018년 반도체부문에 23조7200억 원, 디스플레이부문에 2조9400억 원 등 29조4천억 원을 투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