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보증기금은 2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사회적 경제기업 평가시스템 구축 최종보고회’를 열어 구축 결과를 공유하고 효과적 활용방안을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 <신용보증기금> |
신용보증기금이 기업의 사회적경제 가치를 평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의 구축 보고회를 열었다.
신용보증기금은 2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 구축 최종보고회’를 열어 시스템 구축결과를 공유하고 효과적 활용방안을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사회적경제 전문가, 사회적 경제기업, 금융기관 등의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은 자체 평가시스템이 없는 사회적금융 전문기관이나 자체 평가시스템은 보유하고 있지만 사회적 금융지원 경험이 부족한 은행, 상호금융, 정책금융기관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사회적 경제가치와 관련한 데이터를 입력하면 시스템에서 사회적 가치, 금융 타당성, 사회적 금융 등 3가지 분야를 10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한 보고서를 제공한다.
조경식 신용보증기금 이사는 “사회적 경제기업 평가시스템은 사회적 경제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해 건전한 사회적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평가시스템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유관기관들과 함께 활용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공공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2월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금융 활성화 방안’에 따라 사회적 경제 유관기관들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사회적 성과 평가체계’를 마련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또 2018년 12월 개발한 사회적 경제기업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평가모형을 완성하고 유관기관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웹 기반 시스템도 구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