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3분기 흑자전환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677억 원, 영업이익 478억 원을 냈다고 29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29.3%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한국항공우주산업 3분기 매출 급증, 영업이익도 흑자전환

▲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


3분기 순이익은 366억 원을 냈다. 2018년 3분기 순손실 515억 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증권업계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경영을 정상화한 만큼 애초부터 3분기에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바라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3분기에는 회계기준 변경 및 손익조정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영업손실을 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라며 “앞으로 주가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 매출 2조39억 원, 영업이익 1978억 원을 올렸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167.5%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