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6일 서울 동작구에 있는 신상도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들이 26일 서울 동작구 신상도초등학교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이번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우리금융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캠페인의 하나로 이뤄졌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 40명이 참여했다.
장학생들은 칠이 벗겨진 학교 담장을 나비, 꽃, 돌고래 등 밝고 화사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그림 관련 강의를 수강하는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위한 사전준비도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외대 2학년 이하은패이글 장학생은 "어린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장학생 친구들과 힘을 모아 벽화를 완성해가는 과정이 뿌듯했고 나눔과 행복의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 원을 출연해 설립됐다.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장학생들의 지속적 교류,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젝트, 학술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