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23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린 '2019 글로벌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OK금융그룹 > |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겸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이 해외동포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23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개최된 제18차 세계한상대회에서 ‘2019 글로벌 인재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경제인과 국내경제인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열리는 행사다.
OK배정장학재단은 2002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OK금융그룹에서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OK배정장학재단은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러시아 상해대외경무대학교, 콜롬비아 하베리아나대학교 등에서 공부하고 있는 해외 동포 학생 6명에게 장학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진로상담, 기업 견학 등 멘토링 프로그램도 지원하기로 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2017년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YBLN)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업무 협약을 맺은 뒤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의 추천을 받아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해외 동포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는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 45세 이하 한국인 기업인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구성원 사이 사업 협력뿐 아니라 사회공헌활동, 인재육성 등을 하고 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앞으로 해외동포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해외에서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인재들에게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가 되겠다는 꿈을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와 손잡고 해마다 조금씩 실현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