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경상북도 구미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제에 참석해 첫 잔을 올리는 초헌관을 맡는다.
구미시는 23일 장 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 40주기 추모제·추도식’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지난해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해 올해는 참석 여부를 두고 고심한 끝에 참석을 결정했다”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0주기 추도식 참석을 계기로 구미공단 50주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소통하는 시정과 시민 대통합의 근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40주기 추모제는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10시55분까지, 추도식은 오전 11시부터 11시40분까지 열린다.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관하는 추모제는 김교언 도산서원 선비문화전통예절 지도사가 집례를 맡는다.
초헌관은 장 시장, 아헌관은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종헌관은 전병억 생가보존회 이사장이 봉행한다.
역대 구미시장은 추모제에서 초헌관을 맡아 왔다. 2018년에는 장 시장이 참석하지 않아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초헌관을 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