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19-10-21 14: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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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C&C부문이 청년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를 육성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KC&C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씨앗 공동추진 협약식’을 열고 씨앗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 이국주 능력개발원장(앞줄 왼쪽)과 유항제 SKC&C SV추진실장(앞줄 오른쪽)이 '씨앗 공동 추진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SKC&C >
모집 대상자는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을 앞둔 청년장애인이다.
'씨앗'은 SKC&C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와 함께 장애인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씨앗 교육을 희망하는 청년은 12월12일 오후 6시까지 필요한 서류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면접 전형은 12월17일부터 12월19일까지 진행되고 최종 합격자는 12월20일에 발표된다.
씨앗 교육 프로그램은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다. 소프트웨어개발, 정보보안, 웹디자인, IT 사무서비스 운영 등 모두 4개 부문에 걸쳐 교육이 이뤄진다. 모의면접 교육과 심리재활, 조직문화의 이해, 커뮤니케이션 기법, 문제해결 기법 등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SKC&C는 씨앗 교육생들에게 기업 전문가의 멘토링을 지원하고 우수 교육생에게 100만 원 상당의 장학금도 수여한다.
씨앗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씨앗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에서 3개월 동안 인턴 과정을 거친 뒤 최종 평가를 통해 정직원으로 채용된다.
SK텔링크, SK인포섹, 포스코ICT, 퓨처젠, 티라유텍, 윈스, 지엠티, 에임시스템 등 15개 기업들이 씨앗 얼라이언스에 참가해 씨앗 교육 수료생들의 채용에 협력하고 있다.
SKC&C는 씨앗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도 세웠다.
SKC&C 관계자는 "씨앗 프로그램은 청년장애인들을 지원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이라며 "체계적 취업지원과 인력양성을 통해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장애인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