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카자흐스탄의 행정수도인 아스타나에 신규취항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앙아시아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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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A330-300. |
아시아나 항공은 오는 8월8일부터 카자흐스탄의 행정수도인 아스타나에 주 1회 취항하며 중앙아시아 노선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아스타나는 1997년 카자흐스탄의 새로운 수도로 선정됐다. 그 뒤 15년 동안 대규모 도시계획이 진행돼 대통령궁과 정부청사, 아스타나의 상징인 '바이테렉 타워' 등이 지어졌다. 아스타나는 2017년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노선에 A330-300(290석) 여객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 여객기는 8월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이하 현지시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0시30분 아스타나에 도착하고 아스타나에서 오후 11시5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9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하는 에어아스타나는 지난 6월2일부터 매주 화요일 주 1회 인천∼아스타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아스타나로 가는 아시아나항공 승객들은 주2회 스케줄 선택을 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에 주 2회 운항중인 인천∼알마티 노선과 함께 아스타나 노선까지 취항하면서 중앙아시아 노선 경쟁력이 더욱 강해졌다”며 “양국 간 비즈니스 및 의료관광 수요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