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7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테라스에서 무신사와 함께 ‘공동 마케팅 및 제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 상무(왼쪽)과 심준섭 무신사 인프라부문장 이사가 17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테라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T >
무신사는 2003년 설립된 패션 유통 플랫폼기업으로 550만 명의 고객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온라인쇼핑몰 ‘무신사스토어’, 패션 콘텐츠를 다루는 잡지인 ‘무신사매거진’, 패션문화 편집공간 ‘무신사테라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 Y프렌즈 이벤트 △KT 멤버십 제휴 △KT 기프트박스에서 무신사스토어에 접속할 때 데이터요금 무료 등 공동마케팅을 펼칠 계획을 세웠다.
Y프렌즈는 KT가 무신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기념해 10대와 20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다. KT는 데이터 관리 애플리케이션 Y박스를 설치한 만 29세 이하의 ‘5G슈퍼플랜’ 요금제 사용자에게 5만 원 상당의 무신사 입점 브랜드 제품을 ‘웰컴패키지’로 증정한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Y박스 애플리케이션 내부의 Y프렌즈 메뉴에서 ‘혜택박스’를 개설하고 친구 5명을 모아 혜택박스를 완성하면 된다.
KT는 웰컴패키지 외에도 혜택박스를 생성하고 친구 1명을 초대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5천 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을, 혜택박스를 최초로 완성한 선착순 1명의 고객에게는 ‘오프화이트X리모아 여행용 가방’을 각각 증정한다.
또한 혜택박스를 완성한 고객 가운데 격주로 5명을 추첨해 나이키 사카이 운동화 등 경품을 제공한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 상무는 “이번 무신사 협약과 함께 선보이는 Y프렌즈 프로모션은 '1020 밀레니얼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것”이라며 “KT는 핵심고객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밀레니얼세대의 소비행태와 트렌드를 분석해 젊은 고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섭 무신사 인프라부문장 이사는 “KT와 맺은 협약을 통해 무신사 회원에게 KT의 5G통신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무신사 회원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KT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