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가상화폐를 상장하고 싶은 기업들을 위해 사전검토를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두나무는 15일 가상화폐(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가상화폐를 상장하려는 기업이 사전검토를 신청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을 홈페이지에 만들었다고 밝혔다.
▲ 두나무는 15일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가상화폐를 상장하려는 기업이 사전검토를 신청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을 홈페이지에 만들었다고 밝혔다. <두나무> |
가상화폐 상장에 앞서 사전검토를 원하는 기업은 업비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사전검토는 상장 절차의 첫 번째 단계로 가상화폐의 기본정보를 살펴본다. 사전검토가 끝나더라도 업비트에 상장되는 것은 아니다.
상장 여부는 세부검토와 상장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두나무는 사전검토를 마친 뒤 90일 안에 세부검토 진행 여부를 사전검토를 신청한 기업에 알린다.
두나무 관계자는 “상장 과정을 더 투명하게 진행하고 가상화폐 기업들이 편리하게 사전검토를 받을 수 있도록 공식채널을 열었다”며 “투자자에게 상장절차와 관련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나무는 직원이나 중개기관을 사칭한 불법행위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