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무료로 컨설팅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2019 스타트업 도약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스타트업 도약 컨설팅 지원사업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영역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민선 7기에서 처음 마련됐으며 예산 2억4천만 원이 투입된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미만 창업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모두 무료다.
지원자가 신청서를 통해 희망 컨설팅 분야를 알리면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기업 사전진단을 시행한다. 이후 진단결과를 토대로 각 기업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기업 육성, 공장·연구소 설립, 창업 성장, 과제기획 및 사업계획 수립, 판로 개척,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 사업화자금 연계 지원 등 분야에 관한 컨설팅이 이뤄진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창업자 및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경기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2020년 2월28일까지다. 단 사업 예산이 떨어지면 이른 시일 안에 끝날 수 있다.
권순신 경기도 창업지원과장은 “창업기업에 특화한 컨설팅으로 기업들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며 “창업기업이 성공해 고용 창출과 건강한 창업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