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 세미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독일과 산업기술 협력을 확대해 한국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4차산업으로 촉발된 미래 신산업은 새로운 소재·부품의 뒷받침 없이는 구현 될 수 없다”며 “소재·부품산업은 과거부터 제조업의 허리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한국과 독일 사이 협력이 해당 분야에 더욱 집중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과의 연구개발, 기술제휴, 표준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협력방안을 제시하며 “한국과 독일은 소재·부품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독일 업계 관계자들과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소재·부품·장비 분야 연구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리는 등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기술제휴를 확대하기 위해 ‘한-독 기술협력 지원센터’를 연다. 국내 기업과 독일 연구소의 기술협력, M&A발굴, 대체 수입국 물색 등을 지원한다.
독일과 ‘한-독 표준협력대화’도 출범한다. 독일은 국제표준화기구(ISO) 상임이사국을 맡고 있다.
표준협력대화를 통해 미래차, 스마트제조, 소재·부품 등 융합·신산업분야 표준협력을 증진하고 부품·소재 사절단 상호 파견, 콘퍼런스 및 상담회 공동 개최,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소재·부품 활성화를 추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