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9월30일~10월4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3원 오른 리터당 1543.3원으로 집계됐다.
▲ 10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43.3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3.5원 오른 리터당 1391.5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4원 상승한 1644.3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101원 높았다.
대구는 전주보다 2.8원 오른 1511.7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SK에너지가 1559.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18.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0월 첫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1.8달러 하락한 62.6달러로 집계됐다. 3주째 가격이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생산능력이 완전히 복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어 하락했다”며 “다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재개되고 이란 핵합의와 관련해 이란과 유럽 국가들 사이의 갈등이 지속돼 국제유가의 하락폭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