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

에이치엘비와 신라젠, 필룩스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고 바이오솔루션과 녹십자셀은 떨어졌다.

4일 에이치엘비 주가는 전날보다 22.68%(1만5900원) 급등한 8만6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바이오주 혼조, 에이치엘비 신라젠 필룩스 '급등' 녹십자셀 '하락'

▲ 진양곤 에이치에리 대표이사 회장.


에이치엘비의 위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임상3상 결과가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가장 훌륭한 발표로 선정돼 주가가 힘을 받았다.

에이치엘비의 미국 자회사인 엘리바는 유럽종양학회에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3상 전체 결과를 발표해 ‘유럽종양학회를 빛낸 최고의 발표’로 선정됐다.

신라젠은 15.02%(1430원) 뛴 1만950원에 장을 끝냈다.

이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펀드어드바이저스가 9월27일 신라젠 지분 4.96%를 매수했다고 밝히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블랙록펀드어드바이저스는 9월30일 기준으로 신라젠 지분 5.01%를 보유하고 있다.

항암제 개발기업 주가는 대체로 하락했다.

녹십자셀은 2.77%(1050원) 떨어진 3만6900원, CMG제약은 1.44%(40원) 내린 2740원, 뉴프라이드는 1.93%(25원) 하락한 12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리드는 0.80%(150원) 낮아진 1만8700원, 녹십자랩셀은 0.47%(150원) 떨어진 3만1850원, 파멥신은 0.98%(350원) 내린 3만52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앱클론은 1.26%(500원) 하락한 3만9300원, 코미팜은 0.80%(100원) 낮아진 1만24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필룩스는 15.57%(605원) 급등한 4490원, 유틸렉스는 3.56%(1800원) 오른 5만2300원, 현대바이오는 0.79%(100원) 높아진 1만2700원, 오스코텍은 2.16%(400원) 상승한 1만8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줄기세포 개발기업 주가는 혼조세였다.

바이오솔루션은 2.97%(900원) 하락한 2만9450원, 프로스테믹스는 1.04%(40원) 내린 3800원, 테고사이언스는 0.63%(150원) 낮아진 2만3500원에 장을 끝냈다.

네이처셀은 1.65%(120원) 떨어진 7160원, 차바이오텍은 1.46%(200원) 하락한 1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메디포스트와 강스템바이오텍은 각각 전날과 같은 2만7900원, 1만305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코오롱생명과학은 4.03%(600원) 오른 1만5500원, 안트로젠은 3.12%(1250원) 상승한 4만1300원, 파미셀은 2.74%(200원) 높아진 7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보톡스기업 주가는 모두 떨어졌다.

휴젤은 0.88%(3300원) 하락한 37만400원, 메디톡스는 0.44%(1600원) 내린 36만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바이오기업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19.05%(2천 원) 급등한 1만2500원, 메지온은 3.73%(5천 원) 상승한 13만9천 원, 압타바이오는 1.29%(200원) 높아진 1만5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레고켐바이오는 0.41%(200원) 오른 4만8550원, 인스코비는 0.34%(10원) 상승한 2940원, 헬릭스미스는 0.42%(300원) 높아진 7만1700원, 올릭스는 0.29%(100원) 오른 3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텔콘RF제약은 1.31%(65원) 떨어진 4900원, 한올바이오파마는 1.27%(350원) 내린 2만7150원, 엔지켐생명과학은 0.40%(200원) 하락한 4만9900원에 장을 끝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0.58%(100원) 낮아진 1만7159원, 인트론바이오는 0.43%(50원) 떨어진 1만1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