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가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 해외송금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페이는 미국에서 환전이 가능한 첫 모바일페이가 됐다.
▲ 삼성전자의 모바일페이 서비스 삼성페이. <삼성전자> |
3일 미국 CNBC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영국 피내블러(Finablr)와 손잡고 삼성페이를 통해 미국에서 송금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와 피내블러는 미국 모바일 페이에서 환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해 인도, 멕시코, 중국 등 47개국으로 송금이 가능하다.
수취인의 은행 계좌에 직접 돈을 입금하거나 수취인이 현지 환전소에서 현금을 받도록 송금할 수도 있다.
돈을 보내기 전에 송금수수료나 환율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피내블러 자회사 트래블렉스가 이러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송금서비스를 다른 나라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송금서비스는 이용자들의 금융생활을 더 편리하게 하는 플랫폼으로 삼성페이를 발전하려는 우리 비전의 첫 단계”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