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를 선보였다.
3일 미국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태블릿PC ‘서피스’ 제품군을 발표하는 언론행사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인 서피스 듀오를 공개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폴더블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 <연합뉴스> |
서피스 듀오는 나라히 붙은 두 개의 화면을 펼치면 크기가 5.6인치다.
두 개의 화면은 360도까지 펼쳐지는 경첩으로 연결돼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갖췄으며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각각의 화면에서 가동할 수 있다.
서피스 듀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로 운영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운영체계인 ‘윈도우 10X’의 요소도 담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듀오를 2020년 말쯤 출시한다고 밝혔지만 가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두 개의 터치스크린 화면을 지닌 태블릭PC ‘서피스 네오’와 무선 이어폰인 ‘서피스 이어버즈’도 공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