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글로비스는 SSG닷컴과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
현대글로비스가 전기자동차를 이용한 친환경 배송서비스를 구축한다.
현대글로비스는 SSG닷컴과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냉장 전기차량을 이용한 배송운영을 담당하고 SSG닷컴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몰 배송차량을 점진적으로 친환경 전기차로 바꾸기로 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상온 배송차량이 전기차로 운영된 적은 있었지만 냉장·냉동 물류 수송체계인 콜드체인시스템에서 전기차가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회사는 전기차 도입이 가능한 2020년부터 전기배송차량의 안정성과 주행능력을 점검하고 물류현장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기 트럭이 도입되면 경유 화물차 사용으로 발생했던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물류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물질은 피할 수 없지만 그마저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기업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이라며 “자연친화적 설비 구축에 힘써 친환경 물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