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호 듀폰코리아 사장이 듀폰의 글로벌 반도체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듀폰코리아는 강 사장이 1일자로 듀폰 전자&이미징그룹 산하 반도체사업부 글로벌 총괄대표에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강 사장은 이번 인사로 듀폰코리아 사장과 듀폰 전자&이미징그룹 산하 반도체사업부 글로벌 총괄대표를 겸임하게 됐다.
듀폰의 반도체사업부는 세계 집적회로(IC) 소재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강 사장은 반도체사업부 글로벌 대표로서 초미세가공 소재, 화학기계연마 패드, 세정 약품, 첨단 반도체 패키징 및 어셈블리 소재 등 광범위한 제품군에 걸친 사업전략을 이끌게 된다.
강 사장은 1998년부터 롬엔하스, 다우케미칼을 거치며 전자재료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입사 초기 7년 동안 삼성전자를 담당하며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2005년부터는 글로벌 마케팅 매니저로 2년 동안 Si-ARC와 메모리부문의 마케팅을 담당했다. 2007년에는 미국에서 전략적 어카운트 매니저로 재직하며 마이크론, IM플래시, 삼성오스틴 등 북미 지역 메모리 고객을 담당했다.
2009년 한국으로 돌아와 2013년까지 디스플레이 사업부에서 글로벌 영업팀과 마케팅팀을 차례로 이끌었다. 2013년에는 다우 베트남 대표와 태양광필름사업부장을 겸임했다.
강 사장은 2016년부터 전자&이미징그룹 산하 디스플레이사업부 글로벌 총괄을 맡았으며 2018년부터 듀폰코리아 사장을 겸임해 왔다.
강 사장은 한양대학교에서 무기재료공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석사(MBA)학위를 취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