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미국 판매 성장세가 주춤했다.
1일 현대차 미국 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9월에 미국에서 도매판매량(판매법인이 딜러에 판매한 차량) 기준으로 자동차를 모두 5만1951대 판매했다. 2018년 9월보다 판매량이 8.8% 줄었다.
미국에서 현대차의 월별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후퇴한 것은 2018년 7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소매판매량(딜러가 소비자에게 판매한 챠량) 기준 판매량도 지난해 9월보다 9% 감소했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7월과 8월 판매량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여 3분기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보다 5% 증가했다”고 말했다.
9월에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로 모두 1만4614대 팔렸다. 지난해 9월보다 판매량이 26.6% 빠졌다.
투싼(1만293대)과 싼타페(8276대), 쏘나타(6029대), 코나(5287대) 등이 뒤를 이었다.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팰리세이드의 9월 미국 판매량은 3295대로 집계됐다.
소매판매량 기준으로 현대차의 9월 판매 차량 가운데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보였다. SUV의 판매 비중이 60%를 넘은 것은 석 달 연속이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 법인 판매담당 부사장은 “9월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연방휴일인) 노동절 때문에 지난해 9월보다 영업일이 이틀이나 적었던 영향”이라며 “경쟁기업의 최종 판매 데이터가 발표되면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올해 1~9월에 미국에 판매한 자동차는 모두 50만6356대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8%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1일 현대차 미국 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9월에 미국에서 도매판매량(판매법인이 딜러에 판매한 차량) 기준으로 자동차를 모두 5만1951대 판매했다. 2018년 9월보다 판매량이 8.8% 줄었다.

▲ 현대자동차 '코나'.
미국에서 현대차의 월별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후퇴한 것은 2018년 7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소매판매량(딜러가 소비자에게 판매한 챠량) 기준 판매량도 지난해 9월보다 9% 감소했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7월과 8월 판매량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여 3분기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보다 5% 증가했다”고 말했다.
9월에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로 모두 1만4614대 팔렸다. 지난해 9월보다 판매량이 26.6% 빠졌다.
투싼(1만293대)과 싼타페(8276대), 쏘나타(6029대), 코나(5287대) 등이 뒤를 이었다.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팰리세이드의 9월 미국 판매량은 3295대로 집계됐다.
소매판매량 기준으로 현대차의 9월 판매 차량 가운데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보였다. SUV의 판매 비중이 60%를 넘은 것은 석 달 연속이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 법인 판매담당 부사장은 “9월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연방휴일인) 노동절 때문에 지난해 9월보다 영업일이 이틀이나 적었던 영향”이라며 “경쟁기업의 최종 판매 데이터가 발표되면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올해 1~9월에 미국에 판매한 자동차는 모두 50만6356대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2.8%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