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려잡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1일 아시아·태평양지역 분기 보고서에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0%에서 1.8%로,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6%에서 2.1%로 낮춰잡았다.
▲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1일 아시아·태평양지역 분기 보고서에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8%로,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6%에서 2.1%로 낮춰잡았다. <연합뉴스> |
대외 수요, 특히 중국 수요가 앞으로 12~18개월 동안 한국경제가 성장하는 데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무역갈등이 지속되는 데다 기업들의 더딘 신규투자 등도 한국의 성장을 늦추는 요인일 것으로 전망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4월과 7월, 10월에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앞으로 한국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내려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가 1.25%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