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주가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에이치엘비가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3상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계속 힘을 받고 있다.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 초반 급등, 임상 성공에 힘받아

▲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


1일 오전 10시10분 에이치엘비 주가는 전날보다 16.06%(9700원) 뛴 7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에서 리보세라닙의 임상3상 전체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리보세라닙은 경쟁약보다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고 부작용도 관리가 가능한 범위의 수치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은 2020년까지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리보세라닙의 품목허가를 받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24일 미국 식품의약국과 신약허가 사전미팅을 진행한다.

에이치엘비 계열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도 1일 오전 10시10분 13.8%(1310원) 급등한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