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 창원시 성산구 성산동 창원SK테크노파크에서 열린 ‘KOTITI시험연구원 창원 시험분석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남도>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KOTITI시험연구원 창원센터 유치를 계기로 지역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으로서 섬유·의류, 화장품, 의약외품, 어린이제품, 전기전자제품 등에 관한 안전을 검증하고 인증한다.
경남도청은 30일 창원시 성산구 성산동 창원SK테크노파크에서 ‘KOTITI시험연구원 창원 시험분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경수 남도지사,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 원장, 주소령 국가기술표준원 국장, 지역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KOTITI시험연구원 사무소는 여러 군데에 있지만 기술적 검증을 담당하는 시험분석센터는 지방에서 경남 창원에 처음으로 설치됐다”며 “그동안 전기전자제품 인증을 받기 위해 경기 성남시 시험연구원 본원으로 가야 했던 지역업체들에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이 원활하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창업 투자와 금융, 연구개발 및 시험분석, 판로, 인재 육성 등 여러 분야에 종합적·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남도는 제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업 지원 원스톱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앞으로 KOTITI시험연구원 창원 시험분석센터를 통해 도내 전기전자제품들의 유해물질 검증과 양산제품 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KOTITI는 한국섬유기술연구소(Korea Textile Inspection & Testing Institute)를 의미한다. KOTITI시험연구원은 1960년대 섬유 제품을 인증 및 검증하기 위해 출범한 뒤 다른 분야로 검증영역을 넓혀 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