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기업연구소 협의회 개념도. <경북도> |
경북도가 기업 수요에 대응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부설연구소,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의 협력조직을 마련한다.
경북도청은 30일 경북 경산시 삼풍동 경북테크노파크에서 ‘경북 행복경제 산학연 혁신 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지역 연구기관 및 대학 산학협력단, 기업 부설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북 행복경제 산학연 혁신 플랫폼은 기업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말한다. 경북도 기업 200여 개,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다.
산학연 혁신 플랫폼에 참여한 기관들은 각 기업 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경북 기업연구소 협의회’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경북 기업연구소 협의회는 전문가와 기업을 연계함으로써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산학협력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앞으로 대기업, 시·군 단위 기업연구소 협의회, 대학 기술자문단, 경북 소재부품 종합기술지원단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해 기업 수요에 알맞은 연구개발(R&D)·신사업 과제를 발굴하게 된다.
경북도는 11월까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연구소 협의회 참가 신청을 받고 구체적 운영방안을 확정한다. 2020년부터 기업연구소 협의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전우헌 부지사는 “산학연 혁신주체들이 협력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바란다”며 “경북도는 기업연구소 협의회가 기업 수요 중심 연구개발사업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