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계열사의 모험자본 투자역량을 집결해 창업기업에 금융지원과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새 플랫폼을 내놓았다.
신한금융은 30일 그룹 차원 혁신기업 지원 플랫폼 ‘이노톡’을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 신한금융그룹의 기업 지원프로그램 '이노톡' 로고. |
이노톡은 신한금융이 기존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포함됐던 서비스와 대상, 지원 분야 업종을 모두 확장해 내놓은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성용 신한미래전략연구소 대표는 “예비창업자에 창업과 관련해 필요한 모든 것을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노톡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이노톡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 창업한 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 금융서비스 등을 한꺼번에 제공한다.
이노톡 컨설팅은 신한금융이 그동안 진행한 신한퓨처스랩과 소호사관학교 등 신생기업 지원 프로그램에서 얻은 노하우를 활용해 체계적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한금융은 이후 계열사의 모험자본 투자역량을 활용해 기업금융 전문가와 연계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노톡이 혁신성장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이노톡을 통해 △2019년 10만 가입자 달성 △2022년 10만 개 일자리 창출 △2025년까지 10개 유니콘기업 육성 등 구체적 목표도 제시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신한금융이 혁신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겠다”며 “창업을 희망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