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지역에서 사랑받는 은행으로 성장하고 지자체 금고로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
송 행장은 26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영업권인 광주와 전남에서 3년 안에 40%까지 점유율을 늘릴 것”이라며 “100년 향토은행을 목표로 지역과 상생하고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가운데 기초체력이 가장 강한 은행으로 광주은행을 키우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를 위해 빗가람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으로 거래처를 확대하고 지역별 특화 공익상품도 판매하겠다고 했다.
광주와 전남지역의 지방자치단체 금고 유치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송 행장은 “지역을 잘 파악하고 있고 지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 광주은행이 지자체 금고로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 목포시, 광주 5개 구 등은 올해 말 지방자치단체 금고 재선정을 앞두고 있다.
송 행장은 “지역 고객에게 질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은행으로 광주은행만의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