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9-09-26 11: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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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휠체어 펜싱선수를 모델로 내세운 ‘하나원큐신용대출’ 광고를 내놨다.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휠체어 펜싱계의 김선미 선수를 모델로 하나원큐신용대출 광고를 제작해TV와 디지털매체에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휠체어 펜싱계의 김선미 선수를 모델로 하나원큐신용대출 광고를 제작해TV와 디지털 매체에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김선미 선수와 협약을 맺고 금융권 최초로 장애인 선수를 전속모델로 기용했다. 김 선수가 하나은행의 상품광고 모델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장애인 선수를 과감히 상품광고의 주연모델로 발탁한 것은 사회공헌이나 브랜드 이미지 광고 등에 국한됐던 기존 장애인 모델의 활용범위를 넓힌 이례적 사례”라고 말했다.
김 선수는 중학교 3학년 때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고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만났던 장애인 펜싱선수의 권유로 펜싱을 처음 시작하게 됐다.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에페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2018년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다.
김 선수는 광고 속에서 세트당 3분 안에 승부를 결정 짓는 박진감 넘치는 펜싱 경기 모습을 보여준다. 3분 만에 대출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하나원큐신용대출의 특성을 표현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상품 홍보를 넘어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장애인들을 응원하고자 한다”며 “모바일 전용대출의 한계를 극복하고 출시 이후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하나원큐신용대출’과 김선미 선수의 공통점을 활용해 정성껏 광고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