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내수 부진 장기화 등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좋지 않다”며 “금융기관을 포함한 모든 기관과 협력해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NH농협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재원 200억 원을 함께 마련하고 기업들에 저금리 자금을 지원한다.
경북도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가운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거나 농·식품 업종 제조 및 유통에 종사하는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들은 대출 한도 10억 원 안에서 최장 2년까지 대출금리를 1.5%포인트 감면받게 된다. 기업의 담보, 신용도 등에 따라 1.5%포인트 추가 감면도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10월1일부터 경북도에 있는 NH농협은행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IBK기업은행 및 대구은행과 각각 200억 원의 대출지원금을 공동으로 조성해 도내 중소기업에 100여 곳에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돕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