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자사주를 대거 사들인다.
현대모비스는 24일부터 12월23일까지 3개월 동안 자사주 130만 주를 사들이는 방안을 23일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취득 예정가액은 3230억5천만 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자사주 취득을 놓고 "주가 안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도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취득한 자사주 가운데 625억 원 상당의 주식을 전부 소각하기로 했다.
나머지 주식은 6개월 동안 보유한다. 6개월 이후 추가 소각 여부는 정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2월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19~2021년에 배당 1조1천억 원, 자사주 매입 1조 원, 자사주 소각 4600억 원 등을 시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