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우편안내장 대신 휴대폰으로 보험 관련 안내서비스를 내놨다.
삼성생명은 우편안내장으로 전달했던 보험 관련 주요사항을 휴대폰으로 전달하는 ‘스마트 안내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 삼성생명의 '스마트 안내 서비스' 이미지. |
삼성생명은 법령 등에 의해 반드시 우편으로 안내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한 우편안내장 전체를 2020년 상반기까지 휴대폰에서 전달하기로 했다.
그동안 삼성생명 고객들은 보험 관련 주요사항을 우편형태로 전달받았다.
하지만 주소지 변경 등으로 우편이 전달되지 못하거나 타인이 안내장을 개봉해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새롭게 도입되는 스마트 안내서비스는 고객의 휴대폰으로 안내장을 전달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간편 비밀번호를 통해 본인 인증절차를 거쳐 내용을 조회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 노출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스마트 안내서비스 도입으로 종이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고객에게 우편형태로 발송한 안내장은 약 2700만 건이며 A4용지 기준으로 약 5천만 장 이상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