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위성호, 신한카드의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설립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7-02 18:0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위성호, 신한카드의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설립  
▲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오른쪽 셋째)이 7월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신한카드의 현지법인 신한파이낸스 개소식에 참석해 최낙주 신한파이낸스 법인장(오른쪽 넷째), 조용천 주카자흐스탄 대사(오른쪽 첫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에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법인을 통해 국내 카드사 가운데 최초로 해외 현지영업에 나서게 됐다.

신한카드는 1일 카자흐스탄에 첫 해외법인 ‘신한파이낸스’를 설립하고 현지영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법인 개소식에서 “카자흐스탄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현지 당국이 외국기업에 시장을 개방하려는 의지도 커 법인설립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위 사장은 카자흐스탄의 소매금융시장이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데 주목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 현재 약 2조 원대의 할부금융시장과 6조 원 이상의 신용대출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위 사장은 “신한금융지주는 해외에 진출할 때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 사장은 현지 자동차와 가전 할부금융사업 위주로 신한파이낸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장이 막 생겨난 상태라 성장이 빠르고 담보가 될 물건을 확보하는 것도 비교적 쉽기 때문이다.

신한카드는 비펙오토, 아스타나모터스, 알루르오토 등 카자흐스탄 현지 자동차 판매회사 3곳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할부금융사업을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카자흐스탄 소액신용대출과 리스시장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50억 원인 현지법인 자기자본금을 2016년 초까지 100억 원으로 확대하는 계획도 세웠다.

위 사장은 신한카드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등에 올해 해외법인을 추가로 세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위 사장은 “국내는 민간 소비금액의 약 70%가 카드로 결제될 만큼 시장이 포화상태지만 해외시장은 아직 개발단계인 곳이 많다”며 “국내에서 앱카드 활로를 개척하는 데 주력하면서 해외시장 공략에 기존의 카드시스템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