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타 프로젝트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주도 아래 지역 산·학·연이 함께 기업 수요에 맞는 혁신인재를 길러내는 사업을 말한다. 교육생 선발, 교육과정 공동 운영, 취업 연계 등 모든 과정에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혁신아카데미는 로봇‧의료‧정보통신기술(ICT)‧미래형 자동차‧바이오‧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AI‧SW) 등 분야로 나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포스텍,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대구·경북의 7개 사업단이 교육생 140여 명을 선발해 실무교육과 기업 인턴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경북의 미래는 이번 휴스타 프로젝트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며 “기업 수요에 맞는 혁신적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그 인재가 지역 산업을 이끌도록 대구시와 경북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혁신아카데미에 더해 2020년 3월부터는 ‘혁신대학’이 문을 연다. 로봇(경북대), 물(영남대), 미래형자동차(계명대학교), 의료(계명대·금오공과대학교), 정보통신기술(경북대) 분야에서 대학 재학생인 3, 4학년을 대상으로 2년 과정을 운영한다.
각 대학들은 기업 수요 맞춤형으로 교육체계를 개편해 실험·실습, 기업 현장실습, 기업가 정신 교육 등 다양한 교과목을 운영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혁신대학 및 혁신아카데미에서 배출된 인재들이 참여 기업과 연구‧지원기관에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휴스타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에는 인턴과정 비용 지원, 연구개발‧고용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휴스타 프로젝트를 통해 2022년까지 혁신인재 2500명 이상을 양성해 지역에 정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권영진 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18년 9월 공동으로 ‘지역 혁신인재 양성 협업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후 대학, 기업, 학생, 전문가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휴스타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에 참여할 대학 등 사업단을 선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