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0일 ‘2019년 8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4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의 지지율은 64.4%로 7월보다 1.2%포인트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유일하게 60%대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7월과 비교해 2.5%포인트 오른 지지율 57.5%로 순위 변동 없이 2위를 이어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달보다 0.1%포인트 오른 지지율 51.2%로 두 순위 상승하며 3개월 만에 다시 3위권에 들었다.
4위와 5위는 각각 다섯 순위씩 오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49.6%)와 양승조 충청남도지사(48.8%)가 차지했다. 6위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48.1%)이 올랐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47.5%)이 네 순위 내린 7위로 나타났고 네 순위 내린 이시종 충청북도지사(46.3%)와 순위 변동이 없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46.3%)가 공동 8위에 위치했다.
뒤이어 최문순 강원도지사(45.4%)가 세 순위 내린 10위, 허태정 대전광역시장(42.5%)이 두 순위 오른 11위,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40.9%)은 한 순위 내린 12위로 중위권에 올랐다.
하위권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40.2%)가 한 순위 오른 13위, 오거돈 부산시장(36.7%)이 한 순위 오른 14위, 김경수 경상남도지사(36.3%)가 세 순위 내린 15위, 순위 변동이 없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35.9%)과 송철호 울산광역시장(31.3%)이 각각 16위와 17위에 머물렀다.
광역시장만 보면 이용섭 광주시장이 1위, 권영진 대구시장이 2위, 박원순 서울시장이 3위로 집계됐다.
도지사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1위, 이철우 경북지사가 2위, 원희룡 제주지사가 3위로 나타났다.
전체 시도지사 평균 지지율은 45.2%로 7월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8월24일부터 8월3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만7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걸어 조사했다. 표본 오차는 신뢰 수준 95%에서 ±0.8%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