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9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여성이 안전한 서울을 위한 우리집지킴이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열린 '여성이 안전한 서울을 위한 우리집지킴이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 유플러스 >
이날 행사에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여성 1인가구 대상 강력범죄를 예방하고 적극 대응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LG유플러스가 8월 선보인 ‘우리집지킴이’ 보안 서비스를 여성 1인가구 등 500가정에 보급하기로 했다. 서비스 역시 24개월 동안 무상으로 제공된다.
우리집지킴이 서비스는 △360도 파노라마 촬영, 사람 구분 인식 및 사생활보호기능 설정이 가능한 가정용 폐쇄회로(CC)TV 맘카 △창문이나 현관문 열림을 감지해 알려주는 열림알리미(2개) △적외선 센서로 어두운 밤에도 동작을 감지해 이상 움직임이 포착되면 사이렌이 울리는 움직임알리미 △인공지능(AI)리모컨허브 등의 서비스를 포함한 종합 보안서비스다.
지원대상 모집과 선정은 LG유플러스와 서울지방경찰청, 유관 여성단체 등이 서로 협력해 결정한다.
행사에 참석한 하 부회장은 “심각해지는 여성대상 범죄를 통신서비스와 기술로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이번 지원사업에 나서게 됐다”며 “범죄 예방부터 감시, 112 간편신고 기능까지 제공하는 종합 홈 보안서비스를 통해 여성 1인가구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적합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협업을 통한 공동체 치안이 정말 중요하다”며 “이번 LG유플러스와 협력을 통해 혼자 사는 여성분이나 여성대상 범죄 피해자의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여성이 안전한 서울'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