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이 2019년 9월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고객사들에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 기술을 설명하는 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4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인터시티홀에서 ‘삼성 파운드리포럼 2019’를 열었다.
파운드리포럼은 삼성전자가 해마다 주요국가에서 고객사와 거래선 관계자를 초청해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 기술 발전 성과와 미래 사업방향 등을 소개하는 행사다.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8인치 반도체 웨이퍼 기반 위탁생산과 반도체 패키징 신기술 등을 소개했다.
최근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한 7나노 EUV(극자외선)기반 미세공정 반도체와 내년 양산이 예정된 5나노 EUV 미세공정 기술에 관련한 설명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정부가 EUV 반도체공정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 소재에 수출규제를 도입한 뒤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사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는 일본 고객사를 포함한 여러 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파운드리포럼이 고객사와 삼성전자의 협력을 강화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과 중국, 한국, 일본에서 파운드리포럼을 열었고 10월에는 독일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