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와 다국적 불공정행위 감시 강화

▲ 한국거래소는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와 시장감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와 손잡고 다국적 거래의 불공정행위 감시를 강화한다.

한국거래소는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와 시장감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송준상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과 양즈화 중국 선전증권거래소 시장감독위원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두 거래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 1회 이상 시장감시 세미나를 열고 다국적 투자자의 불공정거래 행위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시장감시 업무에 활용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나라의 자본시장에서 발생한 불공정거래사건 및 향후 국경 사이 시장감시에 필요한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게 돼 두 나라의 자본시장 건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