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부산은행은 8월30일 영국 런던금융특구에서 엑센트리(Xntree)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천재원 엑센트리 대표,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 BNK부산은행> |
BNK부산은행이 영국 스타트업 창업투자사인 ‘엑센트리’와 함께 부산지역 핀테크 및 블록체인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빈대인 부산은행장과 천재원 엑센트리 대표는 8월30일 영국 런던금융특구에서 부산은행과 엑센트리(Xntree)의 부산지역 핀테크·블록체인·스마트시티 분야의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부산은행이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부산시의 ‘우호/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유럽순방’ 일정을 돌고 있던
오거돈 부산시장도 참석해 협약을 축하했다.
엑센트리는 스마트시티 클러스터인 영국 ‘레벨39(LEVEL39)’ 소속으로 블록체인, 핀테크,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등 신산업분야의 유망 신생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투자기업이다.
부산은행은 부산에 유니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거점을 마련하고 엑센트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유니콘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로 했다.
엑센트리는 유니콘기업 육성 프로그램 기술과 사업모델 검증을 통과한 부산지역 스타트업들에게 영국 레벨39(LEVEL39)와 미국 어번테크허브에서 열리는 글로벌 IR(기업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과 해외투자를 유치할 기회를 제공한다.
빈 행장은 “부산은행은 세계적 스타트업 육성기업인 엑센트리와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이 한국의 핀테크·블록체인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앞으로 한국 부산과 영국 런던이 핀테크 분야에서 유기적 협력과 교류를 한다면 부산이 동북아 금융 중심지의 위상에 걸맞은 핀테크산업의 중심지로 충분히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7월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4개 사업(금융, 물류, 관광, 공공안전) 가운데 금융 분야인 ‘부산디지털바우처’ 운영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