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2년 연속 전 부문에서 최고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의 '2015년 TV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2년 연속 HDTV 전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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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지난 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쥬라기 월드' 시사회장에 55형 SUHD TV 6대로 만든 대형 디스플레이 앞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J.D.파워는 지난 5월을 기준으로 최근 12개월 안에 TV를 구매한 소비자 3750명을 상대로 순위를 매겼다.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제품의 성능, 신뢰성, 기능, 가격, 조작의 용이성, 스타일과 외관, 품질 보증 등 7개 항목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측정했다.
삼성전자 TV는 50인치형 이상 부문에서 871점을, 50인치형 미만 부문에서 856점을 기록해 각각 비지오(867점)와 LG전자(846점)를 제치고 최고점수를 받았다.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 SUHD TV는 지난 5월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도 역대 LCD TV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81점을 기록하며 대형 TV 분야 1~3위를 차지했다.
J.D.파워를 비롯한 컨슈머리포트 등의 제품평가는 북미 소비자들의 구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북미 TV시장에서 올해 5월까지 34.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65인치 이상 TV시장 점유율 43.6%, UHD(초고해상도) TV 점유율 53.5%로 대형 프리미엄시장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문수 부사장은 “삼성TV는 뛰어난 화질과 제품력으로 북미시장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면서 “올해도 SUHD TV 라인업을 다양하게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