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이 30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장과 수어통역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
한국공항공사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수어 통역시스템 기술을 개발한다.
손창완 공항공사 사장은 3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 원장과 인공지능 기반의 수어 통역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김포와 제주 등 인천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을 방문하는 청각장애인들이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수어 통역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이용해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공항을 구현하고 기술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학술정보 교류 및 학술회의 개최, 데이터와 시설 공동활용 및 실험실습 지원 등에 협력한다
‘배리어 프리’는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문제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물리·심리적 장애물을 제거한 것을 의미한다.
손창완 사장은 “교통약자에 장벽이나 차별 없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공항공사의 목표”라며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미래형 스마트공항을 구현해 글로벌 선진공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