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이 알뜰폰시장을 겨냥해 보급형 스마트폰인 ‘LG마그나’를 내놓았다.
국내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 4월 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크게 성장하고 있다.
|
|
|
▲ LG전자 알뜰폰사업자 전용 스마트폰 'LG 마그나' 국내 출시. |
LG전자가 20만 원대 보급형 3G 스마트폰 'LG 마그나'를 알뜰폰사업자(MVNO)용으로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LG전자 베스트샵이나 전국 알뜰폰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이동통신시장의 변화에 따라 보급형제품에 대한 수요와 기대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사업자를 통해 합리적 가격의 보급형제품을 선보여 국내 실속파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마그나는 부드러운 곡면 디자인에 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LG마그나는 터치센서와 LCD를 통합한 '인셀터치(In-cell Touch)'기술을 적용해 화면을 터치할 때 반응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셀카 촬영’을 즐기는 트렌드를 반영해 LG마그나에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LG전자는 LG마그나에 G시리즈의 대표적 사용자환경(UX)인 ‘제스처 샷’ 기능도 넣었다. 제스처 샷은 스마트폰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사진이 촬영되는 기능이다.
LG마그나에 대용량 탈착식 배터리(2610mAh)가 장착돼 있다. 출고가는 26만4천 원이다.
LG전자는 지난 4월 LG마그나를 비롯한 스피릿, 레온, 조이 등 보급형 스마트폰 4종을 중남미-유럽-아시아-미국 순으로 차례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 사장은 보급형 스마트폰에 프리미엄급 기능을 강화해 국내외에서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