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운데)가 30일 도청에서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 박성일 완주군수(왼쪽 두번째),와 함께 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북도> |
송하진 전라북도지가 완주군, LS엠트론과 함께 트랙터 엔진 등 생산시설을 조성하는데 힘을 모은다.
송 지사는 30일 도청에서 박성일 완주군수,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와 함께 7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LS엠트론은 차질없는 투자와 고용창출을 위해 최대한 힘쓰고 전라북도와 완주군은 투자유치촉진조례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투자협약에 담겼다.
송 지사는 “LS엠트론이 빠른 시일 안에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전라북도와 완주군이 모든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진취적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글로벌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S엠트론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16만5289m² 부지에 트랙터 주행시험장, 연구소(성능시험장), 트랙터 생산 제조사업장 등 3개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2020년 착공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뒀다. 이번 투자로 8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LS엠트론은 세계 트랙터시장을 석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00마력 이상의 대형 트랙터 생산 제조사업장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S엠트론는 2005년 군포공장을 전주사업장으로 이전한 뒤 완주 제2공장 신축 등 지속적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