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일본 중공업업체와 항공기 날개구조물 공급계약을 연장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일본 카와사키중공업(Kawasaki Heavy Industries)과 보잉787 항공기의 수평꼬리날개(FTE) 구조물을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추가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공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일본 회사에  7500억 항공기 날개구조물 공급계약

▲ ▲ 최종호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직무대형 겸 개발본부장.


계약금액은 7494억 원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 2018년 연결기준 매출의 26.9%에 해당한다. 27일 원/달러 매매기준율 1218.2원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계약금액은 두 회사가 합의한 계약서 공급수량을 기준으로 산출했다”며 “공급수량은 향후 보잉787 항공기 판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05년 2월 일본 카와사키중공업과 보잉787 항공기의 수평꼬리날개 구조물을 2021년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