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주가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하는 논문이 발표돼 미국에서 임상3상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주가 초반 이틀째 급등, 인보사 임상재개 기대 지속

▲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23일 오전 9시54분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전날보다 23.08%(4800원) 뛴 2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22일 30.00%(4800원) 급등했는데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2일 미국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인보사의 세포가 바뀌었더라도 품질과 안전성, 효능에는 영향이 없다는 논문을 냈다고 밝혔다. 

인보사는 주성분액 가운데 하나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국내에서 판매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코오롱생명과학은 미국에서도 인보사 임상3상을 중단했지만 조만간 재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으로부터 일부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논문의 저자 가운데 일부는 인보사의 미국 임상 과정에 참여해 객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