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하반기 출시를 앞둔 롤러블 올레드TV ‘시그니처 올레드TV R’로 국제 디자인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DEA2019’에서 시그니처 올레드TV R을 포함한 여러 제품이 모두 13개의 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시그니처 올레드TV R은 출품작 가운데 상위 3%에만 수여되는 금상을 받았고 TV에 설치된 인터페이스 프로그램도 은상을 수상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LG전자 시그니처 올레드TV R은 시청하지 않을 때 화면을 둘둘 말아 보이지 않도록 보관할 수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TV에 설치된 인터페이스 프로그램은 시그니처 올레드TV R의 화면을 모두 펼쳤을 때와 절반만 펼쳤을 때 각각 다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시그니처 올레드TV R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이어 IDEA 금상까지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대회에서 모두 상을 받았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센터장은 “시그니처 올레드TV R는 장인정신이 깃든 작품”이라며 “단순한 디자인을 지향하면서도 조화롭고 정제된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올레드TV R을 하반기부터 한국 등 세계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