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엑센트가 지난해 국산 자동차 가운데 가장 많이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간한 ‘국내·세계 자동차 통계집’에 따르면 엑센트는 지난해 26만386대로 국산차 가운데 가장 많이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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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엑센트. |
엑센트에 이어 현대차 아반떼가 25만1433대, 기아차의 프라이드가 23만3834대, 한국GM의 트랙스가 22만777대, 기아차 소울이 21만4012대 수출됐다.
2014년 해외로 수출된 자동차는 2013년의 308만9283대보다 0.84% 감소한 306만3204대로 집계됐다.
기아차가 가장 많은 122만6521대를 수출했다. 그 뒤를 현대차 119만5412대, 한국GM 47만6755대, 르노삼성차 8만9851대, 쌍용차 7만847대 순으로 따르고 있다.
국산차가 가장 많이 수출된 나라는 미국으로 모두 89만3580대 수출됐다. 사우디아라비아에 23만4505대, 캐나다에 14만2876대, 호주에 13만540대, 러시아에 11만418대, 중국에 9만4415대 수출됐다.
2014년 국내에 수입된 차는 2013년보다 39%나 늘어난 26만6431대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2011년 11만7592대, 2012년 15만4407대, 2013년 19만1068대 등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