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20일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기관인 우드맥킨지 조사결과 1분기 미국 주택용 태양광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27%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점유율은 2018년 1분기 15.4%보다 11.6% 늘었다.
▲ 한화큐셀 주택용 태양광 모듈 설치 전경.
한화큐셀은 2018년 미국 주택용 태양광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는데 올해도 그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고효율 모듈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큐셀이 2017년 론칭한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이고 출력을 높인 모듈이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일반 제품과 비교해 10% 이상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한화큐셀은 “고효율 중심의 제품으로 미국 주택 태양광시장을 꾸준히 공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일조시간이 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주택용 고효율제품 수요도 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정부는 2020년부터 신축주택에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한 정책을 펴고 있어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시장은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데 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은 한화큐셀이 지닌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 것”이라며 “한화큐셀의 독보적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