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한전공과대학(KEPCO Tech) 캠퍼스 부지를 기부하기로 약속한 데 따라 기부 약정식을 연다.
19일 공기업계에 따르면 부영그룹이 전라남도와 '한전공대 캠퍼스 부지 기부 약정식'을 20일 서울 중구 부영빌딩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 한전공과대학교(KEPCO Tech) 입지로 선정된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일원(부영 컨트리클럽(CC) 일부 및 주변 농경지)의 모습. <전라남도청> |
약정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강인규 나주시장, 부영그룹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부영그룹은 부영 컨트리클럽(부영CC) 부지 72만㎡ 가운데 40만㎡를 기부채납 방식으로 한전공대 부지로 제공한다.
부영그룹 이사회는 9일 한전공대 캠퍼스 부지 무상제공을 승인했다.
한전공대는 대통령공약 및 국정운영계획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정책으로 전라남도 나주 혁신도시에 만들어진다.
학생 1천 명(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을 모집해 등록금과 기숙사 비용을 모두 면제해 주고 세계 최고의 교수진을 고액 연봉을 제공하고 섭외한다.
범정부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는 1월 한전공대 캠퍼스 부지로 부영CC 부지를 선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