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자산규모의 확대와 함께 수수료수익의 증가로 올해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미래에셋생명은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순이익 증가가 가능한 유일한 회사로 꼽을 수 있다”며 “금리 하락, 업황 부진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변액보험 자산을 중심으로 안정적 이익을 내고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 |
미래에셋생명은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다.
미래에셋생명은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604억 원을 냈다. 2018년 상반기보다 11.5% 늘었다.
2분기 기준으로 변액보험 자산이 10조5천억 원을 넘어서며 전체 수수료수익이 200억 원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변액보험 자산규모가 유지되면 앞으로 수수료수익으로만 연간 600억 원을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미래에셋생명은 2019년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9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26.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