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녕 한세실업 회장이 예스24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예스24는 김기호 대표이사 단독체제로 바뀐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22일 김동녕 회장이 예스24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서 예스24가 김동녕 김기호 대표체제에서 김기호 단독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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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 |
한세예스24홀딩스는 한세실업, 예스24 등의 지주회사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예스24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김동녕 회장은 예스24 대표이사만 사임하고 사내이사는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예스24는 22일 보유하고 있던 동아출판 주식 200만주 전량을 모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예스24는 이번 동아출판 지분 매각으로 261억2200만 원 가량을 현금으로 확보해 신사업을 추진할 물적 토대를 확보했다.
예스24는 “동아출판 지분 매각으로 얻은 자금으로 공연, 디지털 콘텐츠사업, 중고도서 유통사업 등에 더욱 공격적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동아출판과 사업 시너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한세예스24홀딩스는 동아출판을 자회사로 편입해 지배구조를 더욱 명확히 구축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 관계자는 “동아출판사가 한세예스24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지배구조가 단순하게 바뀌어 더욱 효율적 사업 운용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